총리 비서실장, 총리 사퇴설 질문에 "잘 모른다"

"법무부 장관 제청, 미처 제가 알지 못한다"
노형욱 국조실장 "대통령 친서 전달 확정 안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정운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18일 이낙연 국무총리 사퇴 시점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 총리가 언제 사퇴하냐'는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의원이 '오보면 정정보도를 요청하지 않았는가'라고 묻자 "강하게 편집국장에게 요청했는데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 비서실장은 법무부 장관 제청 여부에 대해서도 "미처 제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다음주 이 총리의 일본 방문과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이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총리의 일본 방문 이후 한일관계가 어떻게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막혔던 경색국면이 풀리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