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EU, 브렉시트 막판 협상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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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두고 밤 늦은 시간까지 협상을 벌인 가운데, 16일(현지시간) 오전에도 다시 협상 테이블 앞에 마주 앉았다.


가디언에 따르면, 전날 영국과 EU는 새벽 1시30분까지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브렉시트 협상 관계자는 "어젯밤 늦게까지 건설적인 협상을 했고 진전을 보였다"며 "오늘 아침 브뤼셀에서 양측의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AP통신은 양측이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돌파구에 도달하는 데에는 실패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EU 관리는 AP통신에 "어젯밤 늦게까지 논의가 진행됐고, 오늘 다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과 EU는 오는 17∼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3년 넘게 끌어온 브렉시트 협상을 타결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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