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DEX서 '동갑내기' 에어버스와 창립 50주년 축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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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대한항공 은 16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서 진행 중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에어버스와 창립 50주년 축하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의 항공기제조사인 에어버스는 지난 1969년 설립돼 대한항공과 설립년도가 같은 동갑내기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5년 유럽 이외 국가 중 최초로 에어버스의 A300 항공기를 구매, 해외 판로 개척에 결정적 도움을 주면서 최근까지도 가까운 관계를 이어왔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근 대한항공 기술부문 부사장, 패트릭 드 카스텔바작(Patrick de Castelbajac)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해 케이크 커팅식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 부사장은 "대한항공은 1975년 에어버스의 A300기종을 도입한 이래, 현재 운영중인 에어버스 항공기가 49대에 이르고 있다"며 "양사간 적극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더 큰 사업적 성취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스텔바작 대표도 "1969년 동갑내기인 에어버스와 대한항공은 다양한 협력을 통해 빛나는 동반성장을 이뤄냈다"며 "지금까지 쌓아 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공동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975년 A300를 첫 도입한 이래, 현재 총 49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도 에어버스로부터 순차적으로 최대 50대의 최신예 A321네오 기종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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