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기본이 바로 서면 길이 절로 생긴다"

GS 회장, 임직원에 위기극복 위한 대응자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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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허창수 GS 회장이 16일 "기본이 바로 서면 길이 절로 생긴다(本立而道生)"며 "기본역량을 강화하는데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GS 회장은 이날 서울 GS 타워에서 열린 2019년 4분기 GS 임원모임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GS 의 모든 임직원이 일상적인 업무에서부터 주요 투자 의사결정에 이르기까지 원칙을 준수하고 기본을 실천해야 함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허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냉철한 현실 인식과 능동적 대응▲'내부 혁신'을 통한 조직역량 강화▲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점검 및 고도화 등을 주문했다.


허 회장은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냉철한 현실 인식과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근거 없는 낙관론으로 기존의 행동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거나 지나친 비관론에 빠져 위축되어서도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허 회장은 '내부 혁신'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다양한 현장에서의 성공 경험과 실패 사례를 축적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내부 구성원은 물론 외부의 지식과 경험까지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열린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공유경제, 블록체인 등 혁신적 기술은 새로운 시장을 빠르게 만들어 가고 있다"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유망한 사업을 발굴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키워나가는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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