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ACE, '타깃 마케팅' 돕는 통합관리 솔루션 출시

수집된 데이터 분석해 타깃 고객군 추출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NHN 에이스(ACE)는 기업의 내·외부 데이터를 결합해 타깃 마케팅을 돕는 데이터 통합관리 솔루션 '다이티(Dighty)'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이티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비식별 형태의 제3자 데이터를 연동 결합해 고객을 폭넓게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타깃 마케팅을 운영할 수 있는 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브랜드명 다이티는 '데이터(data)'와 강력하다는 의미의 '마이티(mighty)'를 조합한 단어다.

다이티는 ▲수집된 데이터를 가공하는 '데이터 매니저' ▲타깃 고객군을 추출하는 '오디언스 매니저' ▲타깃 마케팅을 운영하는 '캠페인 매니저' ▲제3자 데이터를 API로 제공하는 '데이터 API'로 라인업을 갖췄다. 기업 내부에 여러 형태로 흩어져 있는 데이터는 데이터 매니저를 통해 활용하기 쉽게 가공되고 외부 데이터와 결합된다. 마케터는 이들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석과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오디언스 매니저에서 원하는 타깃 고객군을 손쉽게 추출할 수 있다.

NHN ACE 관계자는 "다이티에는 그동안 NHN ACE가 데이터·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통해 쌓은 데이터 분석 기술과 노하우가 담겼다"고 전했다. NHN ACE는 국내 1위 웹·앱 로그 분석 서비스 '에이스 카운터'를 운영 중이며, 데이터 관리 플랫폼 '에이스 디엠피'를 통해 다양한 오디언스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정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식 데이터 판매·가공 기업으로서 데이터 추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진수 NHN ACE 대표는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총집결한 다이티는 데이터 기반 타깃 마케팅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업들이 데이터 활용 고충을 해결하고, 고객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