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베스파, 신규게임 다수 출시로 원게임 리스크 해소될 것"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애닉 에 대해 신규게임 다수 출시에 따른 원게임 리스크 해소가 기대된다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재훈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베스파의 킹스레이드는 지난달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소울웨폰’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한 이후 매출 순위가 빠르게 회복 중에 있다"며 "구글플레이 기준 일본 매출 순위가 지난 8월 일시적으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나 9월 업데이트 이후 20~30위권 대로 매출 순위가 회복했으며 현재 안정적인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킹스레이드가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해 긍정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은 장기적으로 롱런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며 "킹스레이드의 분기별 매출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향후 여러 종류의 신규 게임을 출시하면서 원게임 리스크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베스파는 최근 신규 게임인 ‘임모탈즈:엔드리스 워페어’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는데 5개 국가에서 먼저 소프트 런칭한 이후 반응에 따라 주요 마켓으로 확대 런칭할 계획"이라며 "북미와 유럽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략 MMO(Massively Multiplayer Online) 게임으로 킹스레이드의 일본에 집중돼 있는 베스파 매출 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스파는 ‘임모탈즈’ 외 1~3종의 캐주얼 게임이 연내 소프트 런칭 과정을 거쳐 내년 정식 런칭될 예정이며 추가로 2~3종의 신규게임도 개발 중에 있다"며 결국 올해 증가한 인건비는 신규 게임 개발에 선 투여되고 있는데 신규게임 출시 후에는 마케팅비, 지급수수료 외 추가적인 비용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베스파의 기업가치는 ‘킹스레이드’의 탄탄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신규 게임의 흥행 여부에 따라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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