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원 '성남의료원' 순항…511명 인력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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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성남시의료원이 내년 3월 개원을 앞두고 대규모 인력을 채용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성남의료원은 성남시가 운영하는 공공병원이다.


성남의료원은 지난 달 30일 간호직 328명, 임상병리사ㆍ방사선사 등 보건직 92명, 사무기술직 21명, 기능직 70명 등 총 511명 규모의 인력 채용 공고를 냈다.

성남의료원은 앞서 내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의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1차 40여명의 전문의 임용을 지난 달 말 확정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대학병원 수준의 우수인력 지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성남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고의 인적 자원 확보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성남의료원은 수정구 수정로 171번길 일대 부지 2만4711㎡에 지하 4층, 지상 10층 509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성남의료원은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장애인, 기초생활보호 대상자, 집단 거주지 복지시설 수용자, 북한 이탈주민 건강증진사업, 학대피해노인 치료전담병원 등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공 의료사업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의료 서비스의 품질과 내부 직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문 분야별 직무 교육과 더불어 직원의 고객만족(CS) 교육 등을 강화해 새로운 공공 의료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이중의 성남의료원장은 "성남시민의 건강증진을 실현하는 신뢰받는 공공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의료접근성을 강화해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준 높은 의료의 질을 확보해 지역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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