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ASF바이러스 옮지 않도록 허점 살펴야"

ASF방역상황점검회의 주재
"축산 선진화도 시급한 과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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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다른 지역으로 옮아가지 않도록 허점을 철저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날 경기 연천에서 1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결코 긴장을 풀 수 없는 상태"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추가 확진이 발생하는 상황과 관련해 "우리가 사각지대를 놓치고 있었던 것 아닌가라는 점이 있다"면서 "잔반 급여 뿐 아니라 다른 종류의 빈틈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어떤 허점도 없도록 철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무장 지대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인근 지역으로 퍼져나가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축산의 선진화가 시급하다는 생각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방역 담당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도 "우리는 계속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방역에 조그마한 틈새라도 생기지 않도록 지혜를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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