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한독과 대한약학회가 공동 제정한 제50회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김동현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김동현 교수는 장내세균군집 역할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35년 전 연구를 시작, '장내세균의 생리활성'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오며 국내 장내미생물학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장내세균군집 조절'이라는 새로운 기전을 가진 약물 개발의 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장내세균군집을 활용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여수엑스포컨번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약연탑이 주어진다.
한독학술대상은 뛰어난 연구 성과로 약학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로 50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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