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4개월 만에 방미…개성공단 재가동 협조 요청

브래드 셔먼 아태소위원장 만나 국제제재 제외 등 협조 당부키로
14일 한인경제인대회·16일 미국투자교역활성화 간담회 진행

김기문 4개월 만에 방미…개성공단 재가동 협조 요청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 4개월 만에 다시 미국 의회를 찾는다.


10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오는 12일(현지시간) LA에서 열리는 미주민주참여포럼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하는 브랜드 셔먼 미국 하원 아태소위원장과 만나 협조를 부탁하기로 했다. 개성공단이 국제제재에서 제외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재가동을 위해 힘써달라고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6월11일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설명회를 열기 위해 셔먼 위원장과 만난 바 있다.

오는 14일(현지시간)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OKTA)가 개최하는 제24회 한인경제인대회에 초청 받아 참석한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들과 유관기관 등 1000여명이 넘는 기업인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한인 바이어들과 국내 중소기업 간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상담회도 진행한다. 중기중앙회는 해외 한인 기업들과 국내 중소기업 간 네트워크를 만들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16일(현지시간) 니나 하치지안 LA 국제부문 부시장과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투자ㆍ교역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연다. 중기중앙회는 미국 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이 느끼는 애로를 전달하고 LA시와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11개사를 파견해 라스베가스와 LA에서 현지 바이어와 매칭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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