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열차 운행 중 심신이상 기관사 교체 올해만 ‘6건’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열차 운행 중 심신이상으로 기관사를 교체한 사례가 올해만도 6건인 것으로 집계된다. 이를 근거로 1인 승무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무소속)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올해 8월 열차 운행 중 긴급하게 기관사를 교체한 것은 총 8건으로 이중 6건은 올해 연이어 발생했다.

최근 사례로는 지난 8월 냉방기 고장으로 KTX 열차 기관사가 운행 중 안면·손발 마비 증상을 호소해 기관사를 교체한 것이 꼽힌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기관사가 혼자 기관 업무를 수행하다가 갑작스레 건강이상을 호소할 경우 대형 열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코레일은 1인 승무제 개선방안을 검토해 다각도의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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