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美서 협상결과 설명 들어…향후 대응 조율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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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북·미 실무협상과 관련해 7일 "미국으로부터 협상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면서 "향후 대응을 조율할 계획"라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국 정부로부터 이번 협상 결과에 대해 일단 설명을 들었다"면서 "여기에 더해 외무성의 (다키자키 시게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이 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상세한 설명을 듣고 향후 대응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방미할 예정이어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일 3자 회담을 열 것으로 보인다.

스가 장관은 북·미 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발언을 삼가겠다"면서 "중요한 것은 지난해 6월 북·미 정상의 합의를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북·미 프로세스를 확실히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이 반복하고 있는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북한이 안보리결의를 완전히 이행하게 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대할 것"이라며 "북한의 군사동향에 대해서는 미국과 긴밀히 연대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분석하며 경계 감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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