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미 대화 국면 유지 기대"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5일 스웨덴 스톡홈름에서 7개월만에 재개된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결렬된 후 대화의 모멘텀이 유지되길 희망한다는 정부의 입장이 나왔다.


외교부 당국자는 6일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된 것에 대해 "이번 북미 간 실무협상으로 당장의 실질적인 진전은없었지만, 북측 신임 대표단과의 협상이 시작된 것을 평가하며 이를 계기로 대화의 모멘텀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북측에 협상에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국자는 이어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의 양측 입장을 바탕으로 대화가 지속할수 있도록 미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 간에 더욱 긴밀한 공조를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이 당국자는 "한미 협상팀은 이번 협상 전후로 시차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긴밀히 협의해 왔으며, 앞으로도 준비해 온 계획대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