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미 실무협상 진전 희망…아이디어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사진=AP, 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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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스웨덴에서 진행 중인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에 대해 "우리는 일련의 아이디어를 갖고 왔다"며 새로운 접근법을 시사했다.


이날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를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아테네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북미 실무협상에서) 진전을 가져올지 확신하긴 아직 이르지만 그렇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1차 북미회담)에서 합의한 것을 진전시키고 실행하고자 노력하는 좋은 정신과 의지를 가지고 왔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북미 양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에 위치한 빌라 엘비크 스트란드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무 협상에 돌입했다.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재개된 것은 지난 2월말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7개월여만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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