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존리 구글 대표 "망 사용료, 비공식적 협의 사안"

존리 구글 코리아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존리 구글 코리아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존리 구글코리아 대표(사진)가 망 사용료 무임승차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이냐는 국회의 질의에 "글로벌 인스트럭쳐 투자를 통해 망 사업자에게 비용 절감의 기회를 주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존리 대표는 이날 망 무임승차 문제를 묻는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망 사용료와 관련해 논의사항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다만 망 사업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존리 대표는 특히 "망 사용료 관행과 관련된 것은 구글 관련 국가 대부분이 인터코넥션 합의와 협의를 통해 이뤄지며 비공식적이다. 무정산으로 돼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노웅래 과방위원장이 "계속 무임승차 하겠다는 이야기냐"고 하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오성목 KT 네트워크 부문장(사장)은 "구글과 망 사용료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는 진행되고 있는 게 없다"고 언급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