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지식채널e서 비만예방 영상 선봬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유아와 아동, 성인 등 각 세대별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비만예방 교육영상을 만들어 2일부터 방영한다.

영상물 제작ㆍ방영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공동기획으로 추진한다. 이달 둘째 주까지 총 4차례(본방송 기준) 방영된다. 만3~5세는 유아건겅정보 프로그램 '최고다!호기심딱지'를 통해 바른 식생활, 신체활동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는 내용을 접한다. 만 6~12세 아동은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프로그램 역시 식습관ㆍ신체활동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성인은 '지식채널 e'를 통해 비만원인, 심각성 등을 알게 해 비만예방을 위한 행동변화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은 2010년 30.9%에서 2017년 34.1%로 꾸준히 늘고 있다. 초ㆍ중ㆍ고생은 신체활동 부족, 부적절한 식습관 등으로 4명 가운데 한명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다. 연간 사회경제적 손실은 11조4000억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정영기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유아, 아동, 성인 눈높이에 맞춘 영상이 비만에 대한 인식변화를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