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형' 서울정원박람회, 3~9일 해방촌 일대에서 열려

해방촌 일대에 조성 중인 정원의 모습 (제공=서울시)

해방촌 일대에 조성 중인 정원의 모습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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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올해 서울정원박람회가 도심 주거지 해방촌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정원, 도시재생의 씨앗이 되다'라는 주제로 2019 서울정원박람회를 3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 대형공원에서 진행된 쇼 가든형식이 아니다. 동네 시장과 버스 정류장, 빌라 화단, 폐지 공터 등 일상 곳곳에 작은 동네 정원을 조성한 도시재생형 박람회다. 해방촌부터 백범광장, 서울로7017, 만리동광장까지 각 점을 잇는 선형 가든 로드다. 전문 정원 디자이너부터 조경 관력학과 대학생, 시장상인과 지역주민 등 총 500여명이 참여했다.


해방촌에는 마을 특징을 살린 '동네정원' 32개소가 조성되며 백범광장엔 서울 경치가 내려다보이는 공간에서 정원 관람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만리동광장과 서울로7017에서는 7시간 반이라는 짧은 시간에 만들어진 '팝업가든' 10개 작품이 전시된다.


더 자세한 정보는 서울정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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