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오리온, 해외에서도 실적 호조세"

대신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3만원 제시…26일 종가는 9만7900원

사진=아시아경제DB

사진=아시아경제DB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오리온 의 실적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조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오리온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26일 종가는 9만7900원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오리온 은 중국에서 올해 8분기 전후로 TT채널 확대가 이뤄졌다. 지난달 신제품 효과는 약 40억원 수준이다. 지난달 말까지 신제품 15개, 4분기에는 9~10개의 신제품 추가가 예정된 상황이다. 다음 달 첫째 주 국경절 선수요가 대략 한 달 반 전부터 반영되기 때문에 해당 영향은 지난달 중순부터 반영되기 시작했다. 다음 달 중국 매출액은 1000억원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상반기 초코파이 재고 이슈로 인해 상당 기간 고전했다. 그러나 지난달 초코파이 매출이 성장으로 전환됐다. 또 주요 스낵 제품을 가격인상 없이 20% 늘리면서, 매출도 10% 중반으로 성장했다. 신규 전략 카테고리인 쌀과자는 월 매출 10억원 초반, 양산빵은 4억~5억원을 기록하며 베트남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달 러시아에서는 매출의 30%을 차지하는 대형 하이퍼마켓 초코파이 납품 단가 10%를 인상해 원가 압박을 해소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상으로 인한 물량 저항이 있지만 단시간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