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어린이청소년 인권 보장’ 점검하는 자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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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에서 어린이청소년의 인권이 제대로 보장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내달 2일 오전 9시 김대중컨벤션센터 209+210 회의실에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제9회를 맞은 세계인권도시포럼의 주제회의 세션으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인권도시 광주, 다시 어린이청소년의 인권을 묻다’라는 주제로 도시에서 어린이청소년의 인권이 잘 보장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유럽 도시들에서의 노력(애드리안 보체·아동친화도시를 위한 유럽네트워크)과 일본 아동권리조례 이후 현황과 과제(아라마키 시게토·야나마시 가쿠잉대학 교수) 등 해외 사례가 먼저 발표된다.


이어 국내 다른 도시들에서의 어린이청소년 인권을 위한 노력(김형욱·전 경기도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을 확인한다. 광주의 현황과 과제(고병연·광주시교육청 장학사)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학생·학교밖청소년 등의 지정토론과 청중토론이 이어진다.


오경미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광주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된 지 8년이 지났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광주공동체가 어린이청소년 인권, 학생인권 버전 2.0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9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지방정부와 인권 : 인권도시를 다시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박 4일간 열린다.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 등이 공동 주최하고 국내외 인권전문가,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다.


프로그램은 공식행사, 전체회의, 주제회의, 특별회의,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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