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한글날 ‘우리말 겨루기·말하기’ 행사 개최

내달 9일 광주시립미술관 인근서…내달 7일까지 참가 접수

전남대, 한글날 ‘우리말 겨루기·말하기’ 행사 개최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대학교가 573돌 한글날을 맞아 시민들의 한글 사랑 정신을 높이고 우리말을 가꾸고 바르게 인식하기 위해 다채로운 한글날 행사를 펼친다.


전남대 국어문화원(원장 손희하 국문학과 교수)은 내달 9일 오후 1시 광주시립미술관과 인근 행사장에서 ‘제5회 광주시민 우리말 겨루기 한마당’과 ‘우리말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나이와 상관없이 두 사람이 한 모둠을 이루어 참여할 수 있다.


대회방식은 ‘도전 골든벨’처럼 진행된다.


객관식 문제는 O·X로, 주관식은 개인 칠판에 답을 써야한다.

1부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결혼이민자, 외국인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이 좋아요, 한글이 좋아요’를 주제로 자유롭게 이야기하면 된다.


2부 ‘사투리 동화 구연 대회’는 평소 이 지역 사투리를 사랑하고 재미있게 구사하는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립미술관 외부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가 펼쳐지며, 국어와 한글에 대한 여러 자료와 문해 교육 참여자의 시화가 대회장 주변에 전시된다.


행사참가자들에게는 참가상과 기념품을 수여되며, 우승 모둠에게는 전남대학교 국어문화원장상과 함께 시상금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내달 7일까지 신청서와 개인 정보 활용 동의서를 전자우편(korjnu@naver.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우리말 겨루기 한마당’은 선착순으로 80모둠을 접수하고, ‘우리말 말하기 대회’는 예선 참여용 말하기 원고를 A4 1~2장 내외(말하기 3분 가량)로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행사가 끝난 후 내달 10~25일까지 체험수기도 공모해 오는 11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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