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코리아, 업계 최초 가상현실(VR) 시스템 도입

볼보그룹코리아는 스마트 연구개발 환경조성을 위한 첨단가상현실시스템을 전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스마트 연구개발 환경조성을 위한 첨단가상현실시스템을 전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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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볼보그룹코리아가 지속가능한 스마트 연구개발 환경 조성을 위해 가상현실(VR)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전날 경남 창원에 위치한 볼보건설기계 연구개발센터에 국내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첨단 VR시스템을 적용한 멀티 컨퍼런스 룸인 ‘인피니티 룸’ 개회식을 진행했다.

가상현실은 새로운 핵심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중 하나로 디지털 환경에 현실 세계와 동일한 환경의 가상의 공간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사전구현 및 체험을 통해 불필요한 작업이나 물리적인 단계를 줄이고 문제점을 조기 검증하는 등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제품개발·생산·판매·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 프로덕션 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1년간 제작 기간을 거쳐 창원 공장 내 5억원 규모의 약 15평 크기 VR 전용 룸을 구축했다.


특히 차세대 굴착기 신모델 프로젝트의 인테리어 부분을 VR 시스템 첫 번째 적용 분야로 선정해 초기 설계 단계에서부터 VR을 통한 스타일링 평가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실제 모형화 작업을 최소화하고 초기 단계에서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하는 등 시간 단축 효과를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대승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연구개발센터 총괄 부사장은 "스마트한 프로덕션 환경으로 변화는 미래 굴착기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필수적인 변화이자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향후 인피니티 룸을 적극 활용해 세계 최고 품질의 굴착기 개발을 위한 효과적인 업무 수행과 시장에서 요구되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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