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PB우유 2500만 개 판매 기념 '엘포인트 20배 적립'

[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 롯데마트 자체 브랜드(PB)인 온리프라이스에서 지난해 3월 출시한 '1등급 우유 (930㎖x2)'가 누적 판매량 2500만 개(낱개 기준)를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이에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온리프라이스 1등급 우유 구매 고객에게 엘포인트 20배를 적립해주는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기본적인 엘포인트 적립률은 월평균 구매 금액 및 방문 횟수 등에 따라 개인별로 상이하지만, 최대 0.5% 적립 기준을 적용 시 20배인 10%의 적립 혜택이 가능하다. 온리프라이스 우유(930㎖x2) 정상가격은 3000원이며 10%의 적립 혜택을 받으면 2700원에 구매하는 효과로 100㎖당 145원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대형마트에서는 폐점 시간이 임박하거나,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유제품에 대해 두 개의 상품을 묶어 일시적으로 할인 판매한 바 있다.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우유의 경우 일부로 폐점 시간에 맞춰 묶음으로 할인 판매하는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온리프라이스 우유는 정상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출시부터 두 개의 상품을 묶어 판매하는 역발상의 판매방식을 채택했다.


그 결과 월평균 50만 개 이상 판매되는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출시 1년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500만 개(낱개 기준)를 기록했다.


온리프라이스 우유는 1964년부터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건국유업과 손잡고 만든 상품으로 안심하고 음용 할 수 있는 우유이다. 건국유업은 식품안전관리인증인 해썹(HACCP) 시설과 콜드 체인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국내산 1등급 원유를 엄선해 생산, 롯데마트는 소비자에게 최선의 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유통과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온리프라이스 상품 누적 판매량 1억개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아 다음달 1일까지 온리프라이스 400여 개 행사 상품을 대상으로 1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하영희 롯데마트 유제품팀장은 "실제 온리프라이스 우유의 구매고객을 분석해보면 요구르트를 만들거나, 요리에 사용하는 용도로 한 번에 6팩 이상 다량으로 구매하는 고객도 많다"며 "양질의 우유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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