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콜라·수프 오르고 햄·국수 내렸다

한국소비자원,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조사 결과
3월 이후 고추장은 줄곧 오르고 국수는 하락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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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 지난달보다 콜라와 수프 가격은 오르고 햄과 국수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지난달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전월 대비 가격이 오른 품목은 콜라(8.7%)·수프(5.9%)·두부(4.8%) 등 14개였다. 소시지는 2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으며 고추장은 3월 이후 상승세가 이어졌다. 가격이 내린 품목은 햄(-5.5%)·국수(-3.5%)·케첩(-3.4%) 등으로 역시 14개 품목이었다. 국수는 지난 3월 이후 하락세를 유지했다.


조사 대상 품목 중 두부·참기름·즉석밥은 전통시장이, 햄·커피믹스·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생수·콜라·설탕은 SSM, 어묵·소주·냉동만두는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 업체 간 가장 큰 가격 차이를 보인 품목은 두부였다. 생수와 콜라 등도 큰 차이를 보였다.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마트가 14개로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9개), SSM(4개), 백화점(3개) 순이었다.


이들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 비용은 12만5044원으로 전월 대비 0.1% 올랐고 전년 같은 기간 대비해 2.0% 상승했다. 대형마트에서 살 경우 11만789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11만8923원), SSM(12만8379원), 백화점(13만4980원) 순이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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