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도심 재생 위한 '철길주변 활성화'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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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원도심 철길주변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1월까지 진행될 용역은 폐선 철도와 주변지역에 대한 도시녹화, 환경개선 등 재생방안을 창출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폐역사 등 철도시설물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내용은 철길 주변 폐선·역사·유휴부지 여건 검토 및 활용방향을 비롯해 인천 철도자산 가치 검토,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활용 계획 수립, 지역주민 주도의 운영 활성화 프로젝트 발굴, 유관부서 원도심 활성화 협력사업 제시 등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중앙정부 정책방향 및 유관부서 사업과 연동해 국비 지원을 이끌어내고, 철도시설공단의 철도자산 개발에도 참여해 시 사업과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철길주변 활용계획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원도심 재생사업과 연계해 진행하고, 철도 관련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해 '자치구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 철길주변 유휴부지의 스토리텔링 작업 등을 구상하고 있다.

김광용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용역을 통해 폐선 철도와 주변지역 개발 방치로 인한 도시미관과 도심 공동화 현상을 극복해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있는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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