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극장 관객 절반 이상 감소…신작들 힘 못 써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박스오피스 1위 수성…좌석판매율은 21.1%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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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지난 주말(20~22일) 극장 관객이 추석 연휴(13~15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은 157만4923명이다. 이달 두 번째 주말의 403만5841명보다 246만918명 감소했다. 추석 연휴를 겨냥한 영화들의 인기도 줄었지만, 신작들이 힘을 쓰지 못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스크린 1225개(1만7064회 상영)에서 66만1071명을 모았다. 이달 두 번째 주말보다 66.4%(130만7859명) 감소했다. 좌석판매율도 53.7%에서 21.1%로 하락했다. 매출액점유율은 42.3%, 누적 관객은 390만6989명이다. ‘타짜: 원 아이드 잭’도 내림세를 피하지 못했다. 스크린 821개(8560회 상영)에서 19만8586명을 동원했다. 이달 두 번째 주말보다 79.8%(78만2962명) 줄었다. 좌석판매율도 35.3%에서 16.8%로 급감했다. 매출액점유율은 12.8%, 누적 관객은 211만19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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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애드 아스트라(19일 개봉)’는 스크린 853개(1만601회 상영)에서 30만3275명을 모았다. 좌석 175만7039석(19.8%)을 확보했으나 판매율이 17.3%에 그쳤다. 매출액점유율은 20.2%, 누적 관객은 35만2985명이다. 하루 먼저 개봉한 ‘예스터데이(18일 개봉)’도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스크린 729개(8121회 상영)에서 14만6713명을 동원했다. 좌석판매율이 11.7%에 머물렀다. 매출액점유은 9.3%, 누적 관객은 22만7017명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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