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기반시설 구축에 국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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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정부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용인시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치단체장 간담회에서 이종수 용인시 제1부시장이 참석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국회 소재ㆍ부품ㆍ장비ㆍ인력 발전특별위원회특위가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용인ㆍ수원ㆍ평택ㆍ천안ㆍ아산ㆍ파주 등 8개 지자체의 관련 산업 기업동향, 자지단체 별 대응방안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 자리에서 이종수 부시장은 "반도체 기술자립을 위해선 클러스터를 적기에 조성해 하루라도 빨리 가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용인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간선 도로망 확충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부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촉진을 위해 국도42호선 우회도로 연장,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조기건설 등 핵심 도로망 확충과 클러스터 주변에 협력업체 입주를 위한 별도 산업단지 물량 배정 등도 요청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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