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무형문화재를 다룬 영상들을 모아 상영하는 행사가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 국립무형유산원이 27일부터 29일까지 하는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다. 올해 주제는 ‘무형유산 다시보기.’ ‘아리랑’과 ‘재:발견’, ‘IIFF단편’, ‘포커스’, ‘특별상영’ 다섯 부문에서 8개국 영화 스물여섯 편을 보여준다. 개막작은 공연 ‘꼭두’를 영화화한 ‘꼭두 이야기’, 폐막작은 국내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원본 필름이자 등록문화재 제488호인 ‘청춘의 십자로’다. 재:발견에서는 ‘광대들: 풍문조작단’과 고전영화 ‘피아골’, 다큐멘터리 ‘함녕전: 황제의 침실’ 등을 상영한다. 단편에서는 중앙아시아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와 한국 단편 만화를 소개하고, 포커스에서는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 ‘축제’, ‘춘향뎐’ 등을 보인다. 특별상영은 문화유산 채널 작품과 가상현실(VR)로 무형유산을 담은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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