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GS칼텍스 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조정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GS칼텍스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 'BBB+'를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영업실적 악화와 차입금 증가로 재무적 부담이 커진 것이 반영됐다. S&P는 "영업 실적 저하와 신규 설비 투자로 인한 차입금 증가로 GS칼텍스가 현재 신용등급을 유지할 수 있는 여력이 감소했다고 판단했다"고 등급 전망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는 정유 및 석유화학 업황 둔화 속에서 올해 부진한 영업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38% 감소한 데 이어 올해도 약 13%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신규 설비 투자에 따른 재무 부담으로 향후 12~24개월 동안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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