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평화유지활동·인도적지뢰제거 훈련 참가"

지난 5월28일 강원도 철원군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남북공동유해발굴 TF 장병들이 지뢰를 제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5월28일 강원도 철원군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남북공동유해발굴 TF 장병들이 지뢰를 제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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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방부는 16~20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소재 PKO(평화유지활동) 센터에서 실시되는 평화유지활동과 인도적지뢰제거 연합 훈련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평화유지활동 연합 훈련은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PKO 분과 활동의 일환이다. 회원국 18개국에서 총 370여명이 참가하는 연합훈련으로 우리 군에선 국제평화지원단 1개 작전팀(10명)과 군 옵저버(2명) 등 12명이 참가한다.

훈련은 인도네시아와 호주가 PKO 분과 공동의장국으로 주관한다. 유엔(UN) PKO 임무수행에 필요한 불법검색, 아동무장, 보안검색, 급조폭발물 식별 및 처리, 응급처치 등에 관해 실질적인 합동 훈련으로 진행된다.


우리 군은 이번 연합훈련에 현재 해외파병부대에 배치·운용 중인 첨단 장비(소형전술차량, 개인전투체계)를 활용해 우리 평화유지군의 능력과 장비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인도적지뢰제거 연합 훈련은 러시아와 라오스가 인도적지뢰제거 분과 공동 의장국으로 주관해 지뢰·불발탄 탐지 및 처리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한다. 우리 군은 폭발물처리(EOD) 예비 교관 3명이 관찰자 자격으로 참관한다.

국방부는 "2021년 UN PKO 장관회의 개최를 앞두고,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군의 PKO 훈련 체계를 발전시킴과 동시에 국제사회 평화유지활동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데 힘 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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