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신사업 분할 초읽기...두산퓨얼셀·두산솔루스 주력사업 될까

두산, 신사업 분할 초읽기...두산퓨얼셀·두산솔루스 주력사업 될까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두산그룹의 신성장 사업인 소재사업과 연료전지 사업의 인적분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산은 신사업으로 경영위험을 분산시키고 각 부문별 사업 고도화를 통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다음달 1일 연료전지 사업을 맡을 두산퓨얼셀과 바이오·전지박 사업을 영위하는 두산솔루스를 각각 분할한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가운데 설치 면적이 가장 작고 기후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북 익산공장에 연간 63MW(메가와트) 규모의 연료전지 공급 체계를 갖췄다.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204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두산솔루스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부품 중 하나인 전지박과 OLED 등에 사용되는 전자소재를 주력으로 한다. 화장품과 의약품에 사용되는 바이오소재 사업도 영위한다. 전지박 시장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2025년까지 연평균 42%의 성장이 예상된다.

㈜두산은 신사업이 새로운 캐시카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전자사업은 최근 5년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7912억원 규모였던 매출은 지난해 8679억원을 기록하며 9.7% 성장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925억원으로 5년 전과 비교해 147.3% 증가했다.


㈜두산은 5G소재, OLED TV 및 신성장 시장 진입에 속도가 붙으면서 매출규모가 전년 대비 25%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상장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두 사업부문의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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