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20개 사업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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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에 반영할 20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동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주거환경·공공시설 개선, 주민소득 증대방안 등 구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제안하고, 채택되면 시행과정에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동구는 지난 7월까지 구민 제안 구정현안사업과 동 지역회의에서 제안된 동 자치사업 등 총 45건의 사업을 제안 받아 주민총회를 포함한 3차례 심사,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운영위원회에서 20건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도로 미끄럼방지 포장 ▲쓰레기 불법투기 주민야간순찰반 운영 ▲캐리어 무인보관함 설치 ▲지산마을 주민문화해설사 양성 등 15건의 구정현안사업 ▲마을주민 휴식공간 조성 ▲포충기 설치 등 5건의 동 지역회의 주민자치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실현해가는 주민참여예산 공모는 참여민주주의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선정된 사업들을 대상으로 제안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모니터링을 진행해 주민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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