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에프알, 사상최고가 행진…이유있는 상승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에치에프알 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 3분기부터 5세대(5G) 통신 장비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치에프알 은 지난 6일 장중 한때 2만8350원을 기록했다. 에치에프알 주가는 지난 7월 말 대비 41.0% 상승했다.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장비업종 특성상 하반기에 실적 강도가 높다"며 "이르면 4분기부터 미국향 프론트홀 수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론트홀은 SK텔레콤이 전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술"이라며 "통신사가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할 때 전송로 구축과 임대 비용을 약 30~ 40% 절감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네트워크 안정성을 개선한다"며 "LTE 기준 전송로 임대료가 약 9000억~9500억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5G 네트워크 망에서는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프론트홀 장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미국 시장도 통신사가 지역별로 소유하고 있는 망을 공유하면서 망임대료를 주고받는다"고 소개했다.


최 연구원은 "기지국이 늘어날수록 서로 전송로 임대료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며 "프론트홀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와 미국 기지국 숫자 비교 데이터를 바탕으로 프론트홀 연간 발주금액이 SK텔레콤 대비 약 5배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버라이존과 AT&T 모두 에치에프알 4G 프론트홀 장비를 1~2년째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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