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헌 "서울대 대학원 학생들 89.5%가 장학금 받아"

송기헌 "딸에 대한 비난 과하냐"라는 질문에 조국 "과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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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전진영 기자]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후보자님 따님이 장학금 받는 거 비난한 게 과하다"면서 "서울대 학생들 2015년 보면 학부생 79.2%가 장학금을 받고 대학원생은 89.5%가 장학금을 받는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대학원생은 10명 중 9명이 장학금 받는다 그렇죠? 열명 중 아홉명 받는 것 중에 후보자님도 들어가요"라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대부분이 고소득층 가족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학금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자는 "(딸에 대한 비난이) 과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말씀하신대로 서울대 학생들의 계층이 매우 상층으로 구성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후보자는 공수처의 필요성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지고 있고 특히 기소권을 독점하는 상태에서 너무 과도한 권한을 갖고 있다. 권한남용과 통제장치가 법원 밖에 없는 상태인데 너무 미약하기 때문에 거대한 검찰을 분리시켜 낸다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공수처를 만들게 되면 검찰을 포함해서 고위공직자 부패 수사가 잘 될 것이다라고 보고 찬성했다"고 밝혔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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