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40일간 '조국 천하'로 국민 분열…'두 개의 조국'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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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박지원 무소속 의원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두 개의 조국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조 후보자를 향해 "개혁과 진보정권 재창출을 위해 조국 후보자를 지지했고, 지금도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서도 "하나는 진짜 좋은 조국이고, 다른 하나는 너무나 많은 의혹 받는 다른 조국이 있다"며 의구심을 표했다.

'여러 의혹에 대해 본인은 관련이 없고, 최소한 부인과 딸은 어떤 도덕적 책임도 없다고 생각하느냐'는 박 의원의 질문에 조 후보자는 "두개의 조국이라는 비판을 듣고 뼈아프게 반성한다"면서도 "(의혹에 대해서는)대부분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답했다.


박 의원이 "40여 일간 나라가 조국 천하였다. 국민도 짜증을 내고 분열됐다"고 지적하자 조 후보자는 "수사 결과가 나오면 마땅히 승복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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