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훔친 금목걸이를 또다시 훔친 20대 경찰에 붙잡혀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친구가 금은방에서 훔친 4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또다시 훔쳐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2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15일 대구 북구의 한 원룸에서 친구 B씨(20)가 보관하던 4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런데 이 목걸이는 B씨가 6월14일 대구 한 금은방에서 훔친 장물이다.

A씨는 B씨가 금목걸이를 훔쳐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접근해 함께 술을 마신 뒤 B씨가 취하자 주머니에서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났다.

A씨는 해당 금목걸이를 부산의 한 금은방에서 되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금은방에서 목걸이를 훔친 B씨도 함께 붙잡아 입건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