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4골'…졸전 속 빛난 해결사 황의조

조지아 평가전서 후반 교체투입돼 멀티골
2-2 무승부 견인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이미지출처=연합뉴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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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27·보르도)가 '벤투호'의 해결사로 입지를 굳혔다.


황의조는 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지아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교체 선수로 들어가 2골을 넣었다. 우리 대표팀은 전반에 슈팅 1개만 시도하는 등 무기력한 경기를 하다가 교체 투입된 황의조의 연속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의조는 최근 A매치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맹활약하고 있다. 오는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로 출발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그는 "오늘 승리했으면 좋았겠지만, 중요한 건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라며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의 준우승에 기여한 이강인(발렌시아)도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만 18세 198일만이다. 그는 3-5-2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고, 후반 26분까지 뛰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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