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광양시금고에 NH농협·KB국민은행 선정

광양시청 전경(사진=광양시)

광양시청 전경(사진=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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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1조원대의 전남 광양시 자금을 관리할 시금고에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이 선정됐다.


5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 시청에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심의·평가 결과 1순위에 NH농협은행, 2순위에 KB국민은행을 선정했다.

일반회계와 상수도, 하수도 등 특별회계 등을 관리하는 제1금고에 NH농협은행이, 공영개발 등 특별회계와 통합기금을 담당하는 제2금고는 KB국민은행을 맡게 된다. 시금고 약정기간은 2020년부터 3년이다.


올해 시 예산 규모를 고려하면 1금고는 7778억원, 2금고는 1313억원을 취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시는 지난 7월부터 복수금고 지정방식으로 공개경쟁을 통한 금융기관을 공모·심의했다. 현재 2금고를 맡고 있는 광주은행도 도전했지만 탈락했다.

NH농협은행은 협력사업비로 7억1700만원을, KB국민은행은 3억4만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이는 현재보다 3억3700만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협력사업비는 어린이보육재단과 백운장학회, 사랑나눔복지재단 등에 배분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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