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폴더'폰, 삼성 '폴더블'폰 출시 전날 예약 돌입

착한텔레콤 5일부터 11번가 통해 예약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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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 최초의 5G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출시를 하루 앞둔 5일 스카이의 3G 폴더폰 'IM-F100'도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가격은 13만2000원으로 갤럭시 폴드의 18분의1 수준이다.


스카이의 부활을 이끄는 착한텔레콤 박종일 대표는 "5G 시대에 왜 3G 폴더폰이냐고 궁금해하겠지만 수험생. 유년층, 장년층의 꾸준한 수요를 채워줄 3G 폴더폰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대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3G 폴더폰과 같은 특화 시장을 먼저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착한텔레콤은 팬택과 스카이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 후 3G 폴더폰과 함께 스마트폰 출시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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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100은 기존 스카이가 갖고 있던 디자인과 감성을 승계하는 펄 화이트와 샴페인 골드를 주요 컬러로 채택했다.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FM라디오 등 폴더폰이 갖춰야 할 기본 기능에 충실하게 제작됐다. 폴더폰 이용자들의 사용 특성을 고려해 1100mAh의 배터리를 2개 제공하며, 다양한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멀티 크래들도 기본 포함하였다.

착한텔레콤은 5일부터 2주 동안 11번가를 통해 자급제폰 사전예약을 시행하며, 사전예약이 종료된 이후에는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유통할 계획이다.


스카이 3G 폴더폰의 공식판매가격은 13만2000원이다. 사전예약 동안 11번가에서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주요 스카이 제품을 50% 할인 받을 수 있는 13만2000원의 ‘스카이 쿠폰’을 모든 구매자에게 제공한다. 휴대폰의 가격만큼 쿠폰을 제공하는 셈이다. 예를 들어 무선이어폰인 ‘스카이 핏 프로’를 공식가격인 5만9900원에서 50% 할인된 2만99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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