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혁신 주도 '新성장동력' 발굴한다

성장동력 발굴 태스크포스 1차 회의 개최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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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미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 주력산업의 뒤를 이을 성장동력을 다변화하기 위해 성장동력 신규 아이템 발굴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는 산·학·연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성장동력 발굴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이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성장동력 발굴 TF는 미래 트렌드 변화에 따른 신규 아이템 기획·검토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산·학·연 전문가와 더불어 미래예측 및 인문·사회과학 전문가로 총괄위원회를 구성했다. TF는 직접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는 한편, 전문가 수요조사로 수집된 아이템도 검토해 후보 아이템을 선별하고, 선별된 후보 아이템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11월께 최종 아이템을 선정할 계획이다.

성장동력 발굴 TF 위원장으로 위촉된 이신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그간의 성장동력은 신기술이 뜨면 그걸 확보하려는 기술공급적 성격이 강했으나 이번 새로운 성장동력은 미래 패러다임 변화와 개인·사회의 니즈에 대한 전망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적 솔루션을 접목시키는 선제적 관점에서 발굴할 것"이라며 "새롭게 발굴되는 성장동력이 미래 경제, 사회, 생활상을 혁신하면서 산업 전후방에 높은 파급효과를 유발해 10년 이후의 우리나라 대표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 본부장은 "최근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이 어려움에 직면한 지금이야말로 오히려 미래 성장동력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이번에 발족된 성장동력 발굴 TF가 사과나무를 심는 자세로 우리나라 미래 주력산업의 씨앗이 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템을 잘 선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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