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 관리교' 휴일 통행 5년 연장…2024년

팔당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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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팔당호 상부에 설치된 '팔당댐 관리교'의 한시 허용이 5년 추가 연장된다.


팔당댐 관리교는 팔당댐 상부 왕복 2차로로, 국가 주요보안 시설인 팔당댐의 안전과 유지관리를 위해 설치된 교량이다. 팔당댐 관리교는 당초 보안 문제로 일반 차량의 통행은 제한됐다. 하지만 지역주민ㆍ행락객들의 우회통과에 따른 교통 불편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자 도가 한국수력원자력㈜ 남양주시, 하남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2006년 12월부터 주말에 한해 통행을 허용해 왔다. 통행 허용 시한은 지난 달 말이다.

경기도는 팔당댐 관리교의 통행시한이 끝남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와 '팔당댐 관리교 휴일통행기간 연장협약'을 체결하고 통행기간을 올해 9월1일부터 2024년 8월31일까지 5년간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팔당댐 관리교가 지속 개방되면, 팔당댐 주변 국도인 6호선과 45호선을 연결함으로써 광주와 남양주 간 우회거리 10.6km가 단축돼 통행시간 감소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도는 특히 안전한 도로이용 차원에서 관리교 유지관리비로 1억5000만원을 매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도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이용 환경을 위한 상생의 일환"이라며 "그간 관리교를 이용했던 지역주민, 행락객들의 지속적 통행불편 해소와 팔당대교 주변 정체 해소에 긍적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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