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 서부소방서(서장 김영돈)는 오는 17일까지 광주광역시 서구 여관과 여인숙 등 소규모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소규모 숙박시설 20곳을 전수 조사해 데이터를 화재 취약요인 제거를 위한 대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장기투숙 객실 개수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 실태 ▲피난에 장애가 되는 방범창 설치 현황 ▲커튼 방염처리 여부 ▲소방차량 진입 가부 등이다.
김영돈 서부소방서장은 “장기투숙객이 실내에서 가스버너를 사용하거나 도난방지를 위해 숙박시설 1층 창문에 방범창 설치로 피난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다”며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서라도 안전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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