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양묘시설 현대화 8개소 선정…12억 원 지원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이 양묘시설 현대화 사업대상지 8곳을 선정해 총 1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산림청은 강원도 삼척시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 충북 청주시 푸른농원·월오농원·수산농원, 충남 공주시 송림원, 전북 정읍시 정주농원, 경북 예천군 예천농원, 경남 진주시 과산농원 등 8개소를 양묘시설 현대화 사업지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선정된 양묘장에는 국비 6억 원과 지방비 6억 원이 지원된다. 예산은 각 양묘장에 생육환경 조절시스템, 자동관수 겸비 자동화 온실, 야외 생육시설, 묘목 저온 저장고 등 시설을 설치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양묘시설 현대화사업은 양묘시설을 자동화해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산림청은 현대화 사업으로 묘목 생육환경을 최적화함으로써 기상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고 묘목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창술 산림자원과장은 “우량묘목 생산은 가치 있는 산림자원 조성의 첫걸음”이라며 “선정된 민유양묘장 현대화사업 대상지가 고효율의 안정화 된 생산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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