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소멸시효 완성 채권 소각 추진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새마을금고는 소멸시효가 다한 채권 등 부실채권 소각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소각은 개별 새마을금고가 갖고 있는 채권 중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의 소각을 독려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의 자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함과 동시에 정부의 포용적 금융 방침에 호응하기 위해 계획됐다고 새마을금고는 설명했다. 소멸시효 완성채권은 채무자가 5년 넘게 돈을 갚지 않아 소멸시효가 끝난 채권을 말한다. 이를 소각한다는 건 앞으로 채무자에게 더 이상 빚 독촉을 하지 않고 돈을 받지 않겠다는 걸 의미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채권 소각 대상이 되면 신용정보가 해제되는 등 해당 고객에게는 채무부담의 굴레에서 벗어나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며 “이번 소멸시효완성채권 소각과 최근 출시된 시장든든 신용대출 모두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새마을금고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채무 상황은 새마을금고에 문의하면 된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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