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청년기본소득' 1일 접수…분기별 25만원 지역화폐

이재명표 '청년기본소득' 1일 접수…분기별 25만원 지역화폐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청년정책인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 접수가 1일부터 시작됐다. 경기도는 오는 31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으로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인 1994년 7월2일부터 1995년 7월1일 사이 출생한 만 24세 이하 도내 청년이다.

신청 대상에 해당하는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 들어가 회원 가입을 한 뒤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이다. 도는 신청자의 연령 및 거주기간 등을 확인한 뒤 다음 달 20일부터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문자로 확정메시지를 받게 되며,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공(空)카드가 배송된다.

카드를 수령한 뒤 해당 카드를 고객센터 및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면 바로 체크카드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지급받은 지역화폐는 주소지 지역 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업체 등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자세한 사항은 각 시ㆍ군 청년복지부서, 경기도 콜센터(031-120), 인터넷포털 '잡아바'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만 24세 도내 청년이라면 누구나 거주 조건만 충족하면 25만원의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다"라며 "지원대상이 되는 도내 모든 청년이 청년기본소득의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 상반기 청년기본소득 지원 수혜자는 1분기 12만4335명이, 2분기 12만6891명이다.


지난 7월 청년기본소득을 지급 받은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6%가 청년기본소득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