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재명, 조국 마녀사냥?…옳고 그름도 구분 못하나”

“잘못은 조국이 했는데 국민 비판…이재명식 오염된 시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은 3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비이성의 극치인 마녀사냥에 가깝다’고 한 것에 대해 “쌍욕의 끝판왕, 이 지사가 조국 지키기에 나섰다”며 “잘못은 조 후보자가 했는데 국민을 비판하는 형국이 꼴사납다”고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수많은 정황증거에 기반한 합리적 의혹 제기가 마녀사냥인가, 수많은 청년의 분노와 촛불이 비이성인가”라며 “행위에 대해서 옳고 그름도 구분하지 못하는 '이재명식 오염된 시각'이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사람이 하는 일에 금도가 있다’고 한 이 지사, 패륜에 가까운 언행을 일삼은 사람이 무슨 금도 타령인가”라며 “세상의 온갖 금도는 죄다 넘은 사람이 참 염치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온갖 구설의 표상인 이 지사는 남 걱정은 그만하고 도정에나 힘써라”라며 “인면수심인 정치인에게 오지랖은 사치”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