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불필요한 학교행정 감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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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불필요한 학교 행정업무 줄이기에 나선다.


경기교육청은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받는 '아이디어 드림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디어 드림 프로젝트는 학교가 학생 수업과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 중 폐지, 간소화, 효율화, 전자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받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학교 교직원은 다음 달 30일까지 평소 학교 행정업무 추진 과정에서 느꼈던 개선 아이디어를 인터넷 주소(http://goeid.net/)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경기교육청은 제출된 아이디어에 대해 해당 부서와 현장 검토를 거쳐 적절성 여부를 판단하고,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제출자를 명시해 학교 업무 정상화 추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기교육청은 2012년부터 교원업무 정상화를 위해 교육청과 단위 학교 행정업무 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2018년에는 본청 중

심으로 26개 '현장체감형 학교업무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또 올해 ▲공무국외여행 처리절차 간소화 ▲직무연수 나이스 등록 절차 효율화 ▲혁신교육지구 학교전출금 지원 조정 등 70개 과제로 확대했다.


신승균 경기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학교 행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사 직무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교육정책 기획과 집행 과정에 교원 참여를 높여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현장의 적극적인 업무개선 아이디어가 교육다운 교육을 실현하는 경기교육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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