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리는 적도의 해변에서 바캉스를 즐긴 김지은(30)씨. 달콤한 첫 휴가를 후회 없이 즐겼더니 햇빛과 자외선에 피부가 크게 손상된 것을 직감했다. 푸석해진 머릿결에 빨갛게 달아오른 건조한 피부까지. 휴가가 끝나고 회사에 복귀해 동료 직원들을 마주해야 한다는 사실이 머리를 번쩍 스쳤다.
28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바캉스 후유증의 대표적인 사례는 피부 손상이다. 강렬한 햇빛과 자외선에 노출돼 피부조직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이를 방치할 경우 주름, 잡티 등 피부 노화가 더욱 빨라지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열을 식혀 피부를 진정시켜준 뒤 민감해진 피부를 가라앉힐 수 있는 수딩 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암웨이의 뷰티 브랜드 아티스트리는 수딩 크림 '하이드라-브이 모이스처 크림'을 추천하고 있다. 피부 진정부터 영양 공급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 애프터 바캉스 크림으로 피부 자체 수분력을 살린다. 동시에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오랫동안 촉촉한 피부를 선사한다. 노르웨이 피오르드 워터, 유러피안 코스탈플랜트, 하와이안 아사이 등 세 가지 특별한 성분이 보습 효과를 낸다.
보다 손쉽게 활용 가능한 페이스 시트 팩도 있다. 투쿨포스쿨의 신상품 '에그 수딩 젤 패치'는 달걀과 시카 성분을 가득 담아 여름철 무더위와 외부 유해 환경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쉽고 빠르게 진정시켜주는 젤리 시트 패치이다. 빅 사이즈의 수딩젤 패치 2장으로 빠른 수분 충전과 진정 케어가 가능하다. 다른 제품인 '캐비어 라임 하이드라 에센셜 마스크'는 비타민이 풍부한 캐비어 라임 추출물을 담아 피부를 촉촉하면서 투명하고 맑게 밝혀주는 마스크 팩이다.
마데카21의 '테카솔 병풀 진정 마스크'는 동국제약의 핵심 원료인 병풀테카(TECA)를 함유해 바캉스 이후건조하고 민감해진 여름철 피부에 수분과 빠른 진정 효과를 선사하는 마스크 팩이다. 특허 받은 친환경 셀룰로오스 저자극 원단을 사용해 민감성 피부 소비자도 사용할 수 있다.
바캉스를 다녀온 후 머리카락이 유난히 잘 끊어지고 푸석푸석해졌다면 자외선에 의한 모발 손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피부의 각질처럼 모발을 보호해주는 큐티클은 자외선에 취약해 햇빛에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예방이 최고지만 시기를 놓쳤다면 적절한 모발 영양 케어 제품으로 머리카락이 더 손상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미쟝센에서 출시한 퍼펙트 세럼 트리트먼트는 저렴한 가격 대비 확실한 효과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제품이다. 코코넛을 비롯한 7가지 자연 유래 오일을 배합한 7x오일 믹스가 함유돼 모발 깊숙이 영양을 공급하고 코팅해 손상모를 빠르게 회복시킨다. 앰버와 패츌리베이스에 자스민 로즈, 시트러스 향을 더해 모발 케어 후에도 향수처럼 은은한 향기가 오래 지속된다.
한편, 네이처리퍼블릭은 여름 휴가 후유증으로 지친 고객들을 위해 이번 ‘애프터 바캉스 활력 충전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두피부터 수분 진정, 모공 케어 등 뜨거운 햇빛에 노출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블랙빈 안티 헤어 로스'와 '하와이안 딥씨' 라인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협업 대상인 비타500 관련 콘텐츠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프리미엄 비타500 로열폴리스' 한박스와 '캘리포니아 알로에 보송 선스틱' 한 박스로 구성된 '활력 충전 콜라보' 선물도 제공한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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