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서울시가 신림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299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관악구 신림동 75-6번지 일원의 '신림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 및 건축허가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신림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부지면적 2000㎡ 이상의 촉진지구 사업으로 민간임대주택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을 완료했다. 지하 6층, 지상 22층으로 지어지며 공공임대 79가구, 민간임대 220가구, 총 299가구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2월 발표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통해 5년(2018~2022년) 동안 역세권 청년주택 8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올해 첫 번째로 사업계획이 결정된 태릉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을 시작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를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을 지속 발굴·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신림동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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