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스證, 온라인 사모펀드 가입규모 220억원…전년 11월比 6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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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온라인 펀드판매 증권사 한국포스증권은 이달 기준 온라인 사모펀드 가입규모가 220억원으로 지난해 11월 28억원보다 685.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에만 사모펀드 7개를 설정했다는 전언이다.


지난 13일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개인 전문투자자 등록기준이 완화돼 사모펀드 제안 고객수(49인) 및 최소투자규모(1억원) 제한을 받지 않는 고객군이 넓어졌다는 설명이다. 투자자 입장에선 그만큼 다양한 사모펀드를 낮은 비용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김승현 한국포스증권 상무는 "공모펀드와 함께 다양한 사모펀드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자산군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한국포스증권의 온라인 사모펀드는 같은 상품이라도 투자비용이 낮게 적용돼 추가로 수익이 늘 수 있으니 저금리 시대에 누려야 할 혜택"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6년차' 한국포스증권은 설립 후 불완전판매를 한 건도 하지 않은 공공 펀드판매 플랫폼이다.


사모펀드도 자문서비스 및 가입절차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고객 맞춤 정보를 제공하며 적정한 판매과정을 따를 예정이다. 투자자들에게 무리하게 가입을 권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국포스증권은 지난 2017년부터 온라인 사모펀드 판매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자문업자와 협력해 사모펀드를 판매하고 있다고 알렸다.


회사 측은 현재 12개 자문사와 제휴를 맺고, 메자닌, Pre-IPO, 롱숏, 부동산, 확정금리부 담보부채권 등 다양한 투자전략의 사모펀드를 제공 중이라고 전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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