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4승 챔프' 고진영 "5주 연속 '넘버 1'~"

고진영이 캐나다여자오픈 최종일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온타리오(캐나다)=Getty images/멀티비츠

고진영이 캐나다여자오픈 최종일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온타리오(캐나다)=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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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이 5주 연속 '넘버 1'을 지켰다.


27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0.22점을 받아 1위를 달렸다. 2위 박성현(26ㆍ8.45점)과는 무려 1.77점 차다. 전날 캐나다 온타리오 매그나골프장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에서 5타 차 대승을 완성했다. 지난 3월 파운더스컵과 4월 첫번째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 지난달 네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4승째다.

고진영은 특히 2015년 박인비(31ㆍKB금융그룹ㆍHSBC위민스) 이후 역대 두번째 72홀 '보기 프리'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6년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3년 만에 시즌 4승을 달성한 선수다. 올해 17개 대회에 등판해 10차례나 '톱 10'에 입상했다. 다승은 물론 상금랭킹(261만8631달러)과 올해의 선수(237점), 평균타수(68.81타), CME글로브레이스(3937점), 리더스 '톱 10' 등에서 모조리 1위다.


렉시 톰프슨(미국) 3위(6.47점), 이민지(호주)가 4위(6.18점)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이정은6(23ㆍ대방건설) 5위(6.12점), 박인비(31ㆍKB금융그룹) 7위(5.97점) 등 '톱 10'에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26ㆍ미래에셋) 11위(5.04점), 유소연(29ㆍ메디힐) 14위(4.79점), 김효주(24ㆍ롯데) 16위(4.42점), 양희영(30ㆍ우리금융그룹)이 19위(4.06점)에서 10위권 진입을 엿보고 있는 상황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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